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文質彬彬然後君子
질승문즉야 문승질즉사
문질빈빈연후군자
바탕이 꾸밈을 이기면 거칠고
꾸밈이 바탕을 이기면 겉치레만이니
꾸밈과 바탕이 어우러져야 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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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도 꾸밈이 없으면
아니 된다는 것이죠
'어차피 관상' 인 것을...
생이 여기
먼지 속 찰라인데
변검變臉,
돌연 변하는
너의관상을
어찌 기억하랴
너보다 더 너를 바라본다
뜻이 헤엄치고
뼈와 살이 모여들어
사람으로 살아가는
그 속에서의 너는
영원히 변치 않은
혼魂
우주와 같은 나이로
오도카니
그리움을 기다린다,
하나의 얼골
서로 나는 누구이며,
너는 누구인지,
들을 리 없는 그 관상에
소소한 안부를 묻는다.
'나'라는 존재는
오래된 뜻이다.
하나의 결, 무늬,
그리고 멋대로 재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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