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이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것입니다.
사람도 똑 같습니다.
제가 꼭 필요한 곳,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산삼보다 귀하고,
뻗어야 할 자리가 아닌데 다리 뻗고 뭉개면 잡초가 된답니다.
타고 난 아름다운 자질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잡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보리밭에 난 밀처럼, 자리를 가리지 못해 뽑히어 버려지는 삶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각자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가 타고난 자신 만의 아름다운 자질을
맘껏 펼치시어 "들풀" 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산삼이라도 잡초가 될 수 있고, 이름 없는 들풀도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자기가 있는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