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오래전의 정보에 기반해 집필된 책을 국내에 번역 출간한 경우인 것 같다.
최근 의학계의 발표와는 상당히 동 떨어진 매우 오래된 데이터가 가득했다.
책의 본문은 비록, 2도 인쇄로 되어 있었지만, 아주 오래된 흑백 사진을 보는 것 만 같았다.
그리고, 2배의 출력비와 2배의 인쇄비를 들여가며 2도로 디자인 된 본문이었지만,
이 책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디자인적인 문제점이 무척 많았다.
지나치게 빽빽한 표와 작은 글자들, 물론 책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겠지만
지면을 보는 순간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의 Editorial design 이었다.
내용은, 결국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서 비만을 해결해야 한다는, 매우 교과서적인 것인데,
한가지 특이할만한 점은, 이미 지방세포의 숫자가 늘어버린 경우에는,
그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도, 비만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힘드니
어린 시절에 비만세포의 수가 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지적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성인이 된 이후가 아니라,
우리가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이었을때 결정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 자기 자신의 뱃살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녀의 비만도 동시에
관리해야 할 것이다.
건강,
비만,
미용,
다이어트,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