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을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학원 다니기, 동영상 시청하기는 물론
구글을 통해서도 공부할 수 있고, 책을 통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그런데, 책을 통해서 공부하는 경우, 교재들이 대게는, 툴박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선택툴부터 하나 하나 아래로 내려가면서 옵션바의 기능들을 설명하고, 그 후에
팔레트 등을 설명하는데, 그야말로 천편일률적인 구성과 체계로 되어 있는 이 방법이
과연 최선인가? 하는 의문에, 늘 아니오 라는 답을 하게 된다.
이런 방식의 교재들은, 한없이 지루하고,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학습의욕을 꺾는 경우가 많다. 어느 순간,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라는 느낌이 들게끔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들은 도무지 이 방식에서 탈피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정말 훌륭한 포토샵 교재다. 웹툰을 그리는 방법을 설명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포토샵 사용법을 알려준다. 학습에 대한 아무런 고통
없이 재미있게 포토샵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웹툰 실력도 크게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