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月逝矣歲不我與
일월서의세불아여
세월은 쉬지 않고 자꾸 흘러
사람은 빨리 늙어간다
....................................
공자가 좋아하지 않던 양화가
헤드헌팅의 대상인 공자에게
딱지맞자 한 말이죠
시간이란 놈은
거침이 없지
어디서 그리도
힘이 솟는지
멈추는 법이 없지.
봄.여름.가을.겨울을
보내고, 또 보내고
외롭지도 않나봐.
해와 달을
보내고 또 보내도
후회도 없나봐.
누구든 똑같은
기회를 주지만
되돌리지 않고,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알려주지도 않아
지나고 나서야
부끄럼과 실수를
알게 해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