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무지는 지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혐오하고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무지가 필연적으로 구체화될 때에만 지식이 구체화될 수 있다.
○지식인은 자신이 공부할 기회와 특권을 가질 수 있었기에 특별한 책무가 있다. 그것은 동료 또는 사회에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최대한 단순 명쾌하고 겸손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단순 명쾌하게 말할 수 없으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공부해야 한다.
○지상의 천국을 약속하는 사람들은 지옥 외에는 어떤 것도 만들지 않는다.
○우리는 운명의 예언가이기를 포기할 때 운명을 개척할 수 있게 된다.
○추상적인 선의 실현보다는 오히려 구체적인 악을 제거하는 데 주력하라. 정치적인 수단으로 행복을 만들려 하지 말라. 차라리 구체적인 여러 비참한 사태의 제거를 목표로 하라.
○인간의 가장 큰 불행은 역설적으로 어떤 선한 의도에서, 즉 동료들의 비참한 운명을 개선하고자 하는 조급함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우리의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다, 내가 실수했을 수 있고, 네가 옳을 수 있다. 이를 고치는 노력에 따라 우리는 진리에 가까이 갈 수 있다.
○비판은 의심에서 출발한다. 의심이 없는 곳에서 과학은 자라지 않으며 이런 문맥에서 의심은 ‘내가 생각하는 과정(Cogito)’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과정(Gogitamus)’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는 꿈에 유혹돼 지금 여기에서 고통 받는 사람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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