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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이 아직 먹지 않은 계란을 셀 줄 알았던 삽십년 전의 그 아이가, 지금 우리 시대에 참 경영자 중에 한 명이길 바란다.

계란을 세는 아이


삼십 년전, 영어 선생님이 해 주신 이야기다. 당시는 모두 어렵게 살던 시절이었다. 어느 집에, 중1학생이 있었다. 부모가 맛벌이를 했기에 매일 파출부가 와서 식사를 차려 주었다.

어느 날, 중학생은 아줌마에게 계란을 삶아 달라고 했다. 아줌마가 몇개를 삶아 줄까 물으니, 많이 먹을 테니깐 6개를 삶아 달라고 했다. 아줌마가 삶은 계란을 식탁에 두자, 아이는 두 개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다.

며칠 후 중학생은 또다시 계란 6개를 삶아 달라고 했다. 그리곤 두 개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다. 어머니는 계란은 먹을 만큼만 삶아야 된다고 아이에게 타일렀다. 그 며칠 후 중학생은 아주머니에게 또 계란 6개를 삶아 달라고 했다.

그리곤 또 두 개만 먹고, 자기 방으로 가 버렸다. 어머니는 아들 방에 가서 말했다.
"너는 왜 다 먹지도 못할 계란을 그렇게 많이 삶으라 그래?"
어머니는 계속 잔소리를 했다.

아이는 엄마를 바라보았다.
"엄마가 아줌마보고 그날 남은 음식은 그냥 가져 가라 했쟎아요. 그 아줌마 애는 4학년인데, 매일 밥을 혼자 먹는데요. 그래서 계란 네 개를 더 삶으라고 했어요."
그 아줌마는 남편이 없는 분이었다.
어머니는 말없이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나는 남이 아직 먹지 않은 계란을 셀 줄 알았던 삽십년 전의 그 아이가,  지금 우리 시대에 참 경영자 중에 한 명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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