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의 삶은 온통 소프트웨어로 이뤄져 있다.
매일 검색에 사용하는 구글, 이메일을 주고 받는 지-메일, 한메일, 그리고
우리 손을 떠날 줄 모르는 스마트폰, 어디 이뿐이랴, 어지간한 가전제품 안에는 모두 다
소프트웨어가 들어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한국은 소프트웨어 선진국은 아니다, 오히려 후진국적 특성도 많다.
그 이유가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코딩이 다가 아니다.
문화도 중요하고, 제도도 중요하고 그 밖에도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관여하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개발은 한 나라의 축소판을 보여주는 듯 하다. 우리 나라의 빨리빨리
문화라든가, 코리안 타임, 냄비근성 등이 모두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한나라의 문화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라서, 국가별로 특별히 강점을 가진 산업이나,
특별히 약점을 가진 산업이 있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은 한류라고 해서, 드라마, 영화, K-pop, 웹툰, 공연 등 컨텐츠 산업이 무척 강한데,
기존의 강한 부분은 더욱 강하게 잘 살려가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처럼 약한 부분은
잘 보강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도 선진국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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