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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안에도 ‘헷갈린 삼손’이 있지 않습니까? . 돈도 벌고 싶고 성공도 하고 싶고,

[ 내 안에 삼손이 있다! ]

삼손은 큰 능력을 가졌던 사람이었고,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이었으며, 이스라엘의 원수 블레셋을 여러 차례 물리친 하나님나라의 영웅이었다.
그런데 동시에 적군에게 잡혀 죽은 유일한 '사사(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재판관)'라니?
이뿐 아니라 삼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참 헷갈리는 사람이었다.

삼손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래서 이게 하나님 앞에서 잘했다는 거야, 잘못했다는 거야?” 이렇게 헷갈린다. 삼손은 도대체 누구인가?
하나님나라의 슈퍼스타인가, 아니면 전례 없는 망나니인가?
"헷갈리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것이 삼손이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데스티니의 메시지다.
데스티니를 이루기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흑백이 확실한 인생을 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데스티니도 삼손처럼 헷갈릴 수 있다.

삼손의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혼합 인생>이다. 분명히 하나님을 섬기기는 하는 것 같은데, 뭔가 다른 불순물도 섞여 있다.
불행한 것은 이것이 삼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삼손의 헷갈림’은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분명히 예수 믿는 사람 같은데, 저건 뭐지?”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장로님이고 목사님이라도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일들을 어렵지 않게 접한다.
다른 사람은 그만두고 나 자신은 어떤가?
하나님 앞에서 흑백이 확실한 인생을 살고 있는가?
삼손이 이야기한다.
데스티니를 망가뜨리는 데스티니 파괴자는 <혼합 신앙>이라고.

<혼합 신앙>은 "목적의 혼합"에서부터 시작된다.
사사기 14장 1절에서 4절을 보면 삼손이 딤나의 여인과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블레셋 여인이다.
모세에게 주신 율법에 의하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이스라엘의 사사가 이방 여인과 결혼을 하겠다니!
그런데 4절을 보면 삼손의 설명이 나온다. 진짜 결혼하려는 것이 아니고, 핑계를 잡아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란다.
‘아! 그럼 그렇지!’ 이해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사기 16장 1절을 보면 삼손이 기생집에 들락거린다. 이건 또 뭔가?
데릴라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대체 어떻게 된 건가? 헷갈린다. 딤나의 여인과 결혼하겠다는 삼손의 진의를 의심하게 하는 사건이 한둘이 아니다.
분명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계획이기는 한데, 또 한편으로는 그냥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찝찝하다. 정말 블레셋을 치려고 하는 것이었다면 여호수아처럼 명확하게 하면 안 될까?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삼손의 진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하여간 좀 헷갈린다. 아마 두 가지가 섞여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나님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딤나의 여인이 예쁘기도 하고. 목적의 혼합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
분명 주를 위해 하기는 하는데 돈도 좀 벌고 싶고,
주를 위해 하기는 하는데 이왕이면 성공도 좀 하고 싶고,
주를 위해 하기는 하는데 저 자매가 예쁘기도 하고….
우리 안에도 삼손이 있지 않은가?
“저 자매가 제 배우자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왜 저 자매인데?”
“믿음이 좋습니다.”
“믿음은 A자매도 좋잖아?”
“주 안에서 비전이 같습니다.”
“비전은 B자매가 더 같잖아.”
“음… 기도를 많이 합니다.”
“기도는 C자매가 더 많이 하는데?”
“…….”
“솔직히 말해봐. 예쁘잖아!”

형제들과 결혼 상담을 하다보면 흔히 오가는 대화다. 주님의 이름을 들먹이기는 하는데, 다른 마음도 같이 있다.
"목적의 혼합"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주님의 기업’이라고 크게 써 붙이기는 했는데, 실은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이것이 "혼합 신앙의 시작"이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 안에도 삼손이 있지는 않은가?

목회를 하면서 순간순간 놀라게 되는 것은 내 안의 삼손을 발견할 때다.
주를 위해 목회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싶고,
주를 위해 교회를 섬기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큰 교회를 섬기고 싶다.
내가 열심을 내는 것은 주를 위한 것일까, 아니면 나를 위한 것일까?
밤잠 설쳐가며 설교를 준비하는 것은 주를 위한 것일까, 아니면 사람들의 칭찬을 얻기 위한 것일까?

교회를 개척하고 몇 년이 흘렀을 때다.
곧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교회 성장은 더뎠다. 1년이 지나도 여전히 상가 건물 교회, 2년이 지나도 여전히 상가 건물 교회, 3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 교회….
점점 위축되기 시작했다. 그때 아는 목사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유명한 큰 교회 목사님께서 나에 대해 들으시고는, 멘토가 되어주고 싶으니 찾아오라는 것이었다.
내 안에 숨겨진 ‘삼손의 귀’가 번쩍 뜨였다.
‘드디어 내게도 기회가 왔구나! 목회도 역시 줄을 잘 서야 해!’

내 안의 삼손이 이야기했다.
‘기회를 이용해. 너도 성공할 수 있어. 이름을 알리고 교회를 키우려면 더 없는 기회야.
교회가 성장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잖아?’
삼손의 이야기는 나를 헷갈리게 했다.
내가 지금 주의 일을 하려는 것인지, 줄을 잘 서려는 것인지 스스로도 혼란스러웠다.

하나님께서 물으셨다.
“너는 성공하고 싶어서 목회를 시작한 거냐, 아니면 주의 일을 하려고 시작한 거냐?”
정곡을 찌르셨다!
씨름이 오래도록 계속되었다.
“그래도 하나님, 교회가 부흥하는 것은 좋은 것 아닌가요? 나도 누군가 멘토가 필요하다고요!
멘토가 없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내 안에서 삼손이 항변했다.
“멘토가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니라 네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성공이냐, 아니면 충성이냐?”

하나님과의 씨름이 며칠간 계속되었다.
삼손은 녹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삼손보다 더 집요하셨다. 결국 하나님께 항복했다.
“주님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찾아가지 않겠습니다.”
결국 소개해주신 분에게 죄송하게도, 찾아뵙지 못했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주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슈퍼스타 삼손이 아니라 <무익한 종>이라고.

그날 나는 내 안에 있는 삼손을 똑똑히 목격했다.
맞다. 내 안에는 삼손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있다.
죽은 것 같다가도 조금만 틈을 보이면 바로 부활하여 고개를 쳐드는 존재.
하나님나라를 위해 싸우는 영웅이지만 동시에 데릴라를 취하는 망나니!
나는 무익한 종인가, 아니면 슈퍼스타를 꿈꾸는 삼손인가?
아! 내 안에 삼손이 있다!
조심하라. 당신 안에도 웅크리고 있는 삼손이 있을지 모르니까.

계속된 회개가 죄를 이기게 한다
– 찰스 스펄전 -
악을 피하고 예수님께 지켜달라고 말하라.

삼손과의 싸움은 길고 힘겨운 싸움이다. 삼손은 워낙 장사이지 않은가!
슈퍼스타 삼손을 무익한 종으로 무릎 꿇리지 않는다면,
조심하라. 이어지는 삼손이 이야기가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나의 데스티니 찾기》-고성준 / 규장

† 말씀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 야고보서 4장 8절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예레미야 24장 7절

† 기도
하나님 제 안에도 ‘헷갈린 삼손’이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늘 입에 달고 다니지만 저의 생활을 보면 그렇지 않은 모습이 너무 많습니다.
나의 편의를 위해 늘 왔다갔다 합니다.
헷갈린 삼손과의 긴 싸움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슈퍼스타 삼손이 아닌 무익한 종이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 안에도 ‘헷갈린 삼손’이 있지 않습니까? .
돈도 벌고 싶고 성공도 하고 싶고, 주님을 위해서도 뭔가 하고 싶은…
주님의 이름을 들먹이지만 다른 마음이 늘 내 안에 공존합니다. 죽은 것 같다가도 조금만 틈만 보이면 바로 부활하여 고개를 드는 존재!~
오늘도 삼손과 싸우고 있을 당신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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