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路問: "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如之何其聞斯行之?"
자로문: "문사행제?"
자왈: "유부형재, 여지하기문사행지?"
자로가 "옳은 일을 들으면
곧 그것을 행합니까?" 하고
여쭈어보자 공자께서
"부형이 계시는데
어떻게 옳은 일을 들었다고
곧 행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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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구는 뒤로 물러서기 때문에
그를 전진시켰고,
유(위의 자로)는 잘 나서서
남의 몫까지 하기 때문에
그를 후퇴시킨 것이죠."
의지와 상관없이
말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위치에 있을 때
반대로 말을
더 줄이거나 약하게 한다
자신이 점점 올라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욕하고 비난했던
리더쉽이나 조직관리방법들이
조직을 다루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관리자가 되고
점점 올라갈수록
그런 선택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느낀다
이상향이라고 생각했던
리더쉽과 조직관리에 대한 신조를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식을 선택하고 싶다는
유혹을 견디는 것같다
신조를 지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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