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남편의 인생이 오로지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끝나도 괜찮은가? 갑자기 회사가 망하거나 해고를 당한다면?
인생의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친구를 사귀어두어야 한다.
직장동료 이외의 다른 분야 사람들을 만나서 견문을 넓혀야 한다. 인맥을 쌓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간혹 이런 문제에 대해 남녀의 시각 차이가 존재한다. 여자는 현재에 충실하자는
쪽이 많다. 모험보다는 안정을 좋아한다. 나중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고 현재 혹은
현실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발전이란 때가 되면 저절로 되는 것이지 공연히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 그러니 남편이 일찍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미래가 항상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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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작가님의 [사람이 운명이다] 17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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