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달라지고, 이 화학
메신져들은 혈액을 타고 불과 몇 초 만에 온몸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세포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해 유전자의 단백질 합성에 관여한다. 어떤 단백질이 활성화되느냐에 따라
몸의 기능이 변한다. 이것이 바로 생각이 몸의 실제가 되는 과정이다.
'감정은 화학적 메시지로 전환되어 번개처럼 몸 전반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밝힌
세계적인 생리학자 캔더스 퍼트 박사는 "우리의 치유 매커니즘은 감정에 의해 지배된다'
고 말한다.
마음과 몸의 면역계를 연구한 심리신경면역학이 발달하면서, 마음 상태에 따른 면역계의
변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믿음, 희망, 기쁨, 감사, 용서 등 긍정적인 마음 상태일 때는 체내에서 도파민,
엔도르핀, 엔케팔린, 세로토닌, 옥시토신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만들어져
온몸에 전해지고 면역계의 중심인 백혈구를 강화하는 생리 변화를 일으켜 치유 작용을
촉진한다. 백혈구 가운데 특히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없애는 T임파구와 B임파구,
암세포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없애는 NK세포 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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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2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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