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들, 그러니까, 기술서적 또는 매뉴얼, 또는 튜토리얼 이라 불릴 만한 것들의 특징은
서평이 안 달린다는 점인데, 그도 그럴 만한 것이,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애틋한 로맨스가
가득한 환타지 소설 같은 것과 비교해보면, 도무지 평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IT 분야는 인류가 접하는 모든 분야중 가장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분야인데다가, 아마도
그 중에서 웹이라면 더 더욱 그러할 텐데, 웹과 관련하여 8년전에 집필되고,
7년전에 출간된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뛰어넌 편집 디자인 때문이었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중고생들을 위한 학습서를 디자인 해본적이 있는
디자이너가 편집디자인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러가지 복잡한 개념들을 컬러와 도형등을
이용하여 보기 좋게 도식화 해놓았고, 그 점이 다소 지루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html 태그
모음집 비슷한 이 책을 훨씬 더 보기 좋고, 유용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다.
저자가, 매우 성실하고 꼼꼼하게 웹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망라해서 잘 정리해놓았기에
학습서로써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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