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력 Up! 5가지 비결 ]
이시형
공부하면 기억입니다. 그렇지요.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시험지를 받아 보면 분명히 공부를 한 것인데, 영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부라는 것은 일단 내가 새로운 지식을 입력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마나 측두엽에 잠시 기억을 하는, 창고에 저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필요할 때 끄집어내는, 회상을 해야하는 출력을 할 수가 있어야합니다.
그러니까 기억과 저장, 출력(입력-저장-출력)이 3단계가 기억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뇌과학적으로 보면 기억은 삼각형입니다.
신피질이 제일 위에 있고 그 아래 변연계에 해마가 있고 편도체가 있습니다. 이것을 기억의 삼각형이라 부릅니다.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 감정과 기억이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원시인들을 생각해보십시오. “저쪽 강가에 갔더니 딸기밭이 있더라. 좋다. 신난다.” 그러면 그것을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가고, 내년에도 거기에 가야지 딸기를 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억도 해마에, 또는 장기기억인 측두엽에 저장을 해야합니다.
좋은 기억 뿐만아니라 나쁜 기억도 저장해야합니다.
‘사자는 무섭다. 그 쪽 숲속에 가면 사자가 있다.’ 이것도 기억해야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거기에 안 가지 않겠습니까? 피해야하지요. 이것도 생존의 비결입니다.
그래서 기억이라는 것은 편도체와 해마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억을 잘하려면 감정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과 연계를 하는 기억을 우리가 ‘감정 기억’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독립선언문을 외우고 다녔습니다. 독립선언문은 명문장입니다. 한문도 어려운 것이 있지만 한번 외워보십시오.
그 독립선언문도 그냥 외우면 잘 외워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그때 독립투사들이 파고다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외우는 장면을 생각하면서 비분강개한, 정말 제가 애국투사가 된 것처럼, 피눈물이 쏟아지는 절규로 외우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독립선언문을 외울 수가 있습니다.
“오등은 자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여 인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전하여 민족자존을 영유케 하노라.”
여러분 이것이 3?1독립운동과 그 딱딱한 독립선언문을 함께 감정을 연계시켜서 기억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합니다.
그다음에 기억을 하려면 가급적 대뇌의 많은 부분을 써야합니다.
오감을 사용해야 합니다. 듣고, 보고, 모든 신경을 동원해야 합니다. 특히 그냥 외우는 것보다 말로써 이야기하면서 외우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때 기하학 선생님은 처음부터 기하학 공식을 합창해야했습니다.
저는 그 때 배운 공식을 아직도 외우고 있습니다.
“반지름의 R은 2πr다. 삼각형의 두 변의 합은 그 어느 것보다 길다.”
몸을 흔들어가면서 해야 되요. 그 기억이 지금도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학도 암기라는 뜻은 무언가가 창고에 들어가 있어야지 풀어내지,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으면 어떻게 풀어내겠습니까?
그다음 참 중요한 것은 기억을 할 때는 나무를 그리듯이 그려야 합니다.
첫째는 나무를 그릴 때는 둥치(큰 나무의 밑동)를 그리고, 가지를 그리고, 잎을 그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프레임 오브 레퍼렌스(Frame of Reference)라고 합니다.
그렇게 그려나가야지 기억이 고구마 줄기처럼 붙어서, 훨씬 더 기억하기가 쉽다는 사실입니다.
그다음에 기억은 ‘기억의 간섭’이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새로운 기억은 그전의 기억을 방해해버립니다.
아주 힘들게 기억해놓았는데, 새로운 것을 기억하려면 방해를 놓습니다.
반대도 있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것을 기억하려고 해도 헌 기억이 새로운 기억이 못 들어오도록 방해하는 것입니다.
방해, 간섭, 혹은 억제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것을 공부하면 방해를 잘 합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하다가 수학을 조금 하는 것처럼 끊어가면서 공부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기억방법입니다.
왜 기억이 그렇게 모호할까?
우리가 신경회로가 굉장히 많기도 하지만, 한 회로에 한 기억만 담으면 혼란이 없겠지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한 회로에 많은 것을 담기 때문에 가끔 이런 모호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는 복습밖에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왠종일 공부했지만 그날 한 공부는 3/4은 잊어버립니다. 1/4도 잘 남아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공부가 끝난후에 5분동안 복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공부한 것은 잠자기전 30분에 다시 복습을 합니다.
“아이고. 그 지겨운 공부를 또 해?”
그렇지만 복습 안 할 바에 왜 공부를 합니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한달 후 이런 기간으로 복습을 해야 합니다.
공부와 기억에는 복습밖에 왕도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공부는 즐거운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평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닥친 과제입니다
이시형
공부하면 기억입니다. 그렇지요.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시험지를 받아 보면 분명히 공부를 한 것인데, 영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부라는 것은 일단 내가 새로운 지식을 입력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마나 측두엽에 잠시 기억을 하는, 창고에 저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필요할 때 끄집어내는, 회상을 해야하는 출력을 할 수가 있어야합니다.
그러니까 기억과 저장, 출력(입력-저장-출력)이 3단계가 기억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뇌과학적으로 보면 기억은 삼각형입니다.
신피질이 제일 위에 있고 그 아래 변연계에 해마가 있고 편도체가 있습니다. 이것을 기억의 삼각형이라 부릅니다.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 감정과 기억이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원시인들을 생각해보십시오. “저쪽 강가에 갔더니 딸기밭이 있더라. 좋다. 신난다.” 그러면 그것을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가고, 내년에도 거기에 가야지 딸기를 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억도 해마에, 또는 장기기억인 측두엽에 저장을 해야합니다.
좋은 기억 뿐만아니라 나쁜 기억도 저장해야합니다.
‘사자는 무섭다. 그 쪽 숲속에 가면 사자가 있다.’ 이것도 기억해야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거기에 안 가지 않겠습니까? 피해야하지요. 이것도 생존의 비결입니다.
그래서 기억이라는 것은 편도체와 해마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억을 잘하려면 감정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과 연계를 하는 기억을 우리가 ‘감정 기억’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독립선언문을 외우고 다녔습니다. 독립선언문은 명문장입니다. 한문도 어려운 것이 있지만 한번 외워보십시오.
그 독립선언문도 그냥 외우면 잘 외워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그때 독립투사들이 파고다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외우는 장면을 생각하면서 비분강개한, 정말 제가 애국투사가 된 것처럼, 피눈물이 쏟아지는 절규로 외우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독립선언문을 외울 수가 있습니다.
“오등은 자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여 인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전하여 민족자존을 영유케 하노라.”
여러분 이것이 3?1독립운동과 그 딱딱한 독립선언문을 함께 감정을 연계시켜서 기억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합니다.
그다음에 기억을 하려면 가급적 대뇌의 많은 부분을 써야합니다.
오감을 사용해야 합니다. 듣고, 보고, 모든 신경을 동원해야 합니다. 특히 그냥 외우는 것보다 말로써 이야기하면서 외우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때 기하학 선생님은 처음부터 기하학 공식을 합창해야했습니다.
저는 그 때 배운 공식을 아직도 외우고 있습니다.
“반지름의 R은 2πr다. 삼각형의 두 변의 합은 그 어느 것보다 길다.”
몸을 흔들어가면서 해야 되요. 그 기억이 지금도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학도 암기라는 뜻은 무언가가 창고에 들어가 있어야지 풀어내지,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으면 어떻게 풀어내겠습니까?
그다음 참 중요한 것은 기억을 할 때는 나무를 그리듯이 그려야 합니다.
첫째는 나무를 그릴 때는 둥치(큰 나무의 밑동)를 그리고, 가지를 그리고, 잎을 그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프레임 오브 레퍼렌스(Frame of Reference)라고 합니다.
그렇게 그려나가야지 기억이 고구마 줄기처럼 붙어서, 훨씬 더 기억하기가 쉽다는 사실입니다.
그다음에 기억은 ‘기억의 간섭’이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새로운 기억은 그전의 기억을 방해해버립니다.
아주 힘들게 기억해놓았는데, 새로운 것을 기억하려면 방해를 놓습니다.
반대도 있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것을 기억하려고 해도 헌 기억이 새로운 기억이 못 들어오도록 방해하는 것입니다.
방해, 간섭, 혹은 억제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것을 공부하면 방해를 잘 합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하다가 수학을 조금 하는 것처럼 끊어가면서 공부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기억방법입니다.
왜 기억이 그렇게 모호할까?
우리가 신경회로가 굉장히 많기도 하지만, 한 회로에 한 기억만 담으면 혼란이 없겠지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한 회로에 많은 것을 담기 때문에 가끔 이런 모호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는 복습밖에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왠종일 공부했지만 그날 한 공부는 3/4은 잊어버립니다. 1/4도 잘 남아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공부가 끝난후에 5분동안 복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공부한 것은 잠자기전 30분에 다시 복습을 합니다.
“아이고. 그 지겨운 공부를 또 해?”
그렇지만 복습 안 할 바에 왜 공부를 합니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한달 후 이런 기간으로 복습을 해야 합니다.
공부와 기억에는 복습밖에 왕도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공부는 즐거운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평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닥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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