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분노하는 사람, 신경질적인 사람은 분명 그 같이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앞으로도 그러한 성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우리는 믿는다.
거기에는 우리 인간은 성장을 끝마쳤다고 하는 뿌리 깊은 생각이 존재한다.
인간의 성격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분노라는 것은 한때의 충동이며,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 감정을 처리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면 성급한 사람의 전형적인 행동이 되지만 우리는 그것을 다른 형태로 바꿔 드러낼 수 있다.
혹은 꾹꾹 눌러 사라질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
분노와 같은 충동 외에 저절로 끓어오르는 다른 감정도 다를 바가 없다.
우리는 그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처리하고 다룰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마치 우리들의 정원에 돋아난 여러 종류의 식물과 꽃을 한데 아우르고, 나무에 열린 과실을 거두어들이듯이.
[아침놀]
-니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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